예금보다 다이내믹하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증권시장에는 여러 위험요인이 존재합니다.
시장 전체가 하락하거나, 시장과 관계없이 한 종목이 하락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분산투자는 시기를 분산시키는 것과 종목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나뉩니다.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투자시기를 분산시켜 주식을 사야 합니다.
한 종목이 하락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 종목으로 나눠서 주식을 사야 합니다.
적절한 분산투자는 손실위험을 줄여줍니다. 아래와 같은 항목을 보고 천천히 분산투자에 도전하는 게 좋습니다.
01. 자금의 규모에 따라 분산투자합니다.
500만 원 이하의 자금이라면, 보통 2~3개 종목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00만 원 이상이라면 조금 더 늘리되 5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기업을 예측하는 데 드는 정신력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모됩니다. 종목을 늘릴수록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깊이 알기가 어렵습니다. 적절한 매매시점을 찾는 것도 더뎌집니다.
수량보다 금액 기준으로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금이 100만 원이라면, 50만 원은 A주, 50만 원은 B주에 투자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02. 스스로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 분석해 봅시다.
본인이 수익이 낮아도 손해 위험을 줄이고 싶은지,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수익을 높게 받고 싶은지 생각해 봅시다.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분산 투자를 계획해야 합니다.
손실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고 싶다면 코스피의 주식, 업종의 대표주식, 고배당주식 등으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을 높게 얻고 싶다면 테마주, 턴어라운드주,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의 소비주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중도를 취하고 싶다면 상반되는 종목을 넣는 게 좋습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가치주와 성장주, 고위험주와 저위험주 등을 골고루 넣어줘야 하는 것이지요.
03.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종목을 연구합시다.
종류별로 특징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도주는 주식시장이 강세일 때 해야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뜻하는 가치주를 골랐다면, 장기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바로 팔 수 없다는 뜻입니다.
테마주와 소비주는 주식시장이 강세인지 약세인지에 영향을 잘 받지 않지만, 주가의 기복이 심하므로 고점일 때 매도하고 저점일 때 매수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보유해야 합니다.
종류별 특징이 끝났다면, 개별적인 특징을 파악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기업의 정보를 체크해 보고, 살펴봐야 합니다.
팁이 있다면, 이왕이면 자신이 잘 모르는 종목보다는, 자신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없는 사람이 자율주행 관련 주식을 사면 정보를 체크할 때 괜히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반면, 드라마나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면 동향을 파악하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종목이 증권시장에서 어떻게 흐르는 지도 틈틈이 파악해야 합니다.
투자자별 일별 매매동향을 파악해서 외국인이나 기관이 어떤 주식을 사고파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자사주 일별 매매동향, 기업정보나 기업공시로 대주주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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