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의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을 찾는 방법

증권시장이 상승세에 있을 때에는 발행주식수가 많아 매도매수가 쉬운, 안전한 대형주가 유리했습니다.

하락세 또는 정체기에 있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대형주와 중소형주로 접근하기보다, 다른 회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가치를 가진 회사를 찾는 게 수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이런 가치를 가진 기업은 독점력이 있어 시장점유율이 높습니다. 또한 가격 결정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본의 효율이 높습니다.

자본의 효율이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기업은 장기투자를 했을 때, 긍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1. 소비자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으며 탄탄하다.

팬층이 깊어 제품 자체에 경쟁력이 생긴다. 소비자 독점력을 가진다.

2. 경쟁사에 비해 낮은 원가로 동일한 품질을 생산해 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서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낮거나 합리적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쉽게 해당 기업의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 이런 기업들의 예로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LG화학, 농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흐름이 바뀌어 새로운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업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1.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인지 살펴봅니다.

그 회사 제품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을수록 좋습니다. 회사의 제품에 독점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죠.

원가 및 판매가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기업이라면, 고가의 주식이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런 독점력이 있으면 다른 기업에 비해 불황에 타격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2. 해당 제품 생산에 규제를 받지 않는 기업이면 더 유리합니다.

전력, 통신은 정부가 물가를 감안하여 가격을 통제하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초과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규제를 받지 않는 기업을 찾아봅시다.

3. 경영자가 업계의 관행에 도전하는 사람인지 살펴봅니다. 합리적이고 솔직한지 알아보면 더 좋습니다.

경영자가 언론에 어떻게 오르내리냐에 따라 주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전적일수록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환경과 시장의 흐름, 기업의 여건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보유한 종목에 대해선 최소한 1개월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