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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경제공부

주식 초보가 알아야할 단어들 (감자, 유상증자, 무상증자, 공모주)

by 블로거 정원 2023. 2. 27.

주식 초보일 때, 감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먹는 감자인 줄 알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웃긴 일이죠? 

이번 포스팅에선, 주식 책이나 주식을 다루는 포스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감자와 증자 

주식회사에게 자본금은 주식의 등락을 좌우하는 중요요소입니다.

주식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나면 증자, 줄어들면 감자라고 합니다.

 

감자는 기업이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주주에게 현금을 주고 주식수를 줄이면 유상감자입니다.

아무 대가 없이 주식수를 줄이면 무상감자입니다. 

 

증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런 주식을 돈을 받고 판매하면 유상증자입니다.  

이런 주식을 무료로 나눠주면 무상증자입니다. 

 

02.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청약을 유도하기 위해 주식을 할인합니다.

보통 시장가격보다 10~30% 정도 낮게 할인하는데, 할인율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할인율이 낮은데 유상증자가 많으면, 해당 기업 주식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는 주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시장이 상승세거나 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액셀을 밟은 듯이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살 때는 향후 전망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자산 크기에는 변화가 없지만,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주당 가치는 감소합니다. 

기업 내부에 있던 금액을 주식으로 발행한 뒤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유 주식수가 늘어도 수익률은 무상증자를 발행하기 전과 비슷합니다. 

무상증자의 장점은, 돈을 들여 주식을 새로 발행하지 않아도 주식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인지 악재인지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공모주 

공모주는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 자신들의 주식을 일반인에게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추가로 발행(=신주)하여 청약자를 모집합니다. 공모주 청약은 이런 공모주를 신청하는 절차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모가는 시장가격보다 낮게 책정되어,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권시장이 과열되거나, 동일업종과의 경쟁이 과열될 때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할 수 있지요. 

이럴 땐 눈앞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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